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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스퇴르, 3개 분유 브랜드 中수출기준 통과

등록 2017.11.30 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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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스퇴르, 3개 분유 브랜드 中수출기준 통과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롯데푸드는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등 파스퇴르 수출분유 3개 브랜드가 새로 시행되는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동시에 통과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에서는 내년 1월부터 판매되는 모든 분유에 새로운 규제인 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횡성 파스퇴르 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3종의 수출 분유 브랜드를 등록했다. 3개 브랜드를 모두 등록한 국내 회사는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처음이다.

 현재 중국 분유시장에는 2000∼3000개의 브랜드가 난립해 있지만 이 같은 규제가 시행되면 브랜드 수가 500∼700개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향후 평택 포승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 산양, 사랑그랑노블, 미은지 등 3개 브랜드를 추가 등록해 전체 6개 브랜드, 단계별 18개 분유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횡성공장은 2015년 1월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국내 유업체가 중국으로부터 HACCP과 GMP를 동시에 인증 받은 것은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처음이다. 횡성공장에 이어 포승공장도 내년 초 중국 HACCP, GM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도 분유의 품질과 성분을 중시하고 수입산 분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우수한 품질의 분유로 큰 변화를 앞둔 중국 분유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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