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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옥상 밭 고추는 왜·손님들·위대한 놀이

등록 2017.12.04 1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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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옥상밭 고추는 왜'. 2017.10.17. (사진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연극 '옥상밭 고추는 왜'. 2017.10.17. (사진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수상작을 4일 발표했다.

서울시극단의 '옥상 밭 고추는 왜'(장우재 작, 김광보 연출), 프로젝트 내친김에 '손님들' (고연옥 작, 김정 연출), 극단 하땅세의 '위대한 놀이'(아고타 크리스토프 원작, 윤조병 극본, 윤시중 연출)다.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렬한 갈등을 옥상 밭 고추라는 사소한 사건을 매개로 포착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손님들'은 소년, 부모, 가족, 집의 끔찍한 풍경을 통해 한국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줬으며, '위대한 놀이'는 쌍둥이 형제를 통해 악마적인 전쟁 상황에서 끝까지 버티며 살아남고자 하는 생존방식을 보여준 연극적 보고서라고 봤다.

심사 대상은 지난 1년간(전년도 12월 1일 ~ 해당년도 11월 30일) 국내 무대에 오른 연극작품이다.

올해 시상식은 연극평론가협회 송년회를 겸해 오는 18일 오후 5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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