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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與野, 당리당략 떠나 예산안 합의 정신 존중해야"

등록 2017.12.05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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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0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예산안 마무리 과정서 수정작업으로 지연돼"

【서울=뉴시스】 이재은 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여야 3당이 잠정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른 예산안의 마무리 과정에서 수정안 작업으로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록 법정시한 내 처리하지 못했지만 국회가 모처럼 살아날 기회가 보이는 경기 회복에 성장 마중물을 부을 준비가 됐다"면서 "원내지도부는 사람 중심 예산 원칙과 방향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운영의 묘를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민생을 중심에 놓고 공통분모를 찾아가며 한 발짝 양보 끝에 첫 협치예산을 국민에게 안겨 드렸다"며 "상생과 공존의 길을 찾은 양당 원내대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 간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한 현장민생 공무원은 모두 9475명을 증원했다"면서 "질 높은 사회서비스 증원과 일자리 창출 노동환경 개선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자리 안정자금 2조9000억 규모로 합의한 것은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의 안전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에 가려진 저임금 근로자의 소상공인에게 온기가 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새 대한민국 예산인 정치권 축복으로 탄생될 수 있도록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어제 합의정신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순조롭게 일할 수 있도록 예산안 처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합의에 따른 예산안의 최종 세부 마무리 과정에서 밤 사이에 아직 결론 못한 수정안 작업으로 지체되고 있다"면서 "이 지연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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