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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마지막까지 예산안 어깃장, 한국당의 참모습인가"

등록 2017.12.06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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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178인, 찬성 160인, 반대 15인, 기권 3인으로 통과된 후 추미애 대표가 본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7.12.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178인, 찬성 160인, 반대 15인, 기권 3인으로 통과된 후 추미애 대표가 본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내년도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반발, 의사진행이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여야 합의정신을 무너뜨리고 마지막까지 예산안 처리에 고성으로 어깃장을 놓는 모습이 과연 민생을 위하고 협치를 요구하는 한국당의 참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3당 원내대표가 어렵게 합의한 수정 예산안이 본회의에 올라왔음에도 한국당은 당론으로 반대를 고수하고, 결국엔 합의된 예산안을 처리하는 본회의장에서까지 의사진행을 방해했다.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스로 동물국회를 질타해온 한국당이 동물국회로 만든 모습을 어제 장시간동안 국민은 지켜봐야 했다"며 "특히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관련 대상의 집행시기를 지방선거에서 유불리를 계산하며 9월로 연기한 것은 당리당략에 급급해 민생, 복지를 뒷전에 내몬 나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적 당리당략을 생각하느라 민생을 걷어차고 오히려 좌파예산을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질에 주력한 한국당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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