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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원내대표 합의도 반대…국민이 어떻게 보겠나"

등록 2017.12.06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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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178인, 찬성 160인, 반대 15인, 기권 3인으로 통과된 후 우원식 원내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훈식 원내대변인. 2017.12.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178인, 찬성 160인, 반대 15인, 기권 3인으로 통과된 후 우원식 원내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훈식 원내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반발, 의사진행이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자신들의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조차 반대하는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볼지 생각해보라"고 일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끝내 동의하지 못한 일부 야당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우리 정치가 한발짝씩 전진하기 위한 숙명으로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1석에 불과한 집권여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듯이 한국당도 마찬가지"라며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봐라. 대화와 타협의 장에 나와서 무엇이 국민의 삶을 위해 바른 일인가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국정원법, 공수처법을 예로 들며 예산안 이후 입법과제 추진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그는 "민생, 민주주의 입법 성과에 속도를 내겠다"며 "여야가 초당적인 협력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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