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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텔스기 Su-57, 차세대 엔진 장착 첫 시험비행

등록 2017.12.06 14: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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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러시아가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기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2'의 대항마로 개발한 수호이(Su)-57(전신 T-50 PAK FA)이 첫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 11일(현지시간) 세계 항공 전문 매체 ‘에비에이셔니스트’는 Su-57 한 대가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출발해 6066㎞를 날아 모스크바 인근 주코프스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Su-57의 모습. (사진출처: 에비에이셔니스트) 2017.09.12

【서울=뉴시스】러시아가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기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2'의 대항마로 개발한 수호이(Su)-57(전신 T-50 PAK FA)이 첫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  11일(현지시간) 세계 항공 전문 매체 ‘에비에이셔니스트’는 Su-57 한 대가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출발해 6066㎞를 날아 모스크바 인근 주코프스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Su-57의 모습. (사진출처: 에비에이셔니스트) 2017.09.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기 F-22 랩터와 F-35의 대항마로 러시아가 개발한 5세대 전투기인 수호이(Su)-57(전신 T-50 PAK FA)이 5일(현지시간) 최신 엔진을 장착하고 첫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은 자국 산업통상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험비행은 모스크바 인근 주코브스키의 그로모브비행연구소 비행장에서 약 17분 동안 이뤄졌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시험비행은 높은 성능의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러시아 항공 산업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은 또 지난 2010년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Su-57 시제기 9대를 제작해 운용 중이고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은 앞서 지난 5월 현존 시제기에 장착된 '117S' 1단계 엔진보다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속도를 효과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2단계 엔진이 개발됐다고 전한바 있다. 2단계 엔진은 아직 명명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주력기인 수호이(Su)-27과 미그(Mig)-31을 대체할 이 스텔스 전투기는 제원과 성능이 F-22와 거의 비슷하다. 내부에서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켜 레이더 전파를 완전히 흡수하는 플라즈마 스텔스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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