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LS·오뚜기·기아차·한화·KB금융

시장심리 워스트5, 아모레퍼시픽·한국가스공사·POSCO·대우조선해양·삼성전자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7일 오전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로 LS·오뚜기·기아차·한화·KB금융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로 아모레퍼시픽·한국가스공사·POSCO·대우조선해양·삼성전자가 선정됐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날 톱5에 선정된 LS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LS가 구리 가격상승 및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4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 LS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구리가격 상승세, 주요 전선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라며 "구리가격이 상승하면 전선의 판매가격을 높일 수 있어 LS전선 및 LS아이앤디 등 전선계열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중동 지역 발주가 늘어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매수, 유지, 투자의견, 제시, 의견, 컨센서스, 목표주가, 목표주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자리했다.

오뚜기 MSI레벨도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7단계에 자리했다.

오뚜기는 원가부담 감소와 올해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 두 자리수의 영업이익 상승률이 나타날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2% 증가할 전망으로 이익 안정화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원가부담 감소가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이익 안정화를 고려해도 현재 주가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오뚜기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유지, 투자의견, 영업이익, 목표주가, 제시, 컨센서스, 매수 등이 집계됐다.

기아차 MSI레벨 역시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도 7단계에 올랐다.

이는 전날 기아차가 2011년에 출시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레이의 디자인 변경에 나선 것이 시장심리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6일 레이 상품성 개선모델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신차급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새로운 레이는 기존의 젊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모던하게 바뀐 외형에 와이드 허니콤 패턴으로 독특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기아차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디자인, 그릴, 기존, 전면부, 레이, 이미지, 패턴, 렌더링, 헤드램프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자리했다.

한화 MSI 레벨은 전 거래일 5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2계단 상승했다.

이는 전날 한화에너지가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2차 입찰사업에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제안 승인서를 받아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태국 접경 지역인 페를리스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되며 착공은 2019년 7월, 상업생산은 2020년 10월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1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태양광, 말레이시아, 한화에너지, 사업, 공장, 발전소, 수주, 규모, 운영 등으로 나타났다.

KB금융 MSI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6계단 뛰어올랐다.

이는 KB금융그룹이 지난 6일 통합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통해 증강현실(AR) 게임 '캣크러쉬(Cat Crush)'를 선보인다고 밝힌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과 관련해 이날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거래일, 지수, 하락, 외국인, 기관, 코스피, 시가총액 등이 선정됐다.  

반면 가장 낮은 워스트5는 아모레퍼시픽·한국가스공사·POSCO·대우조선해양·삼성전자 등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6계단 그쳤다.

아모레퍼시픽 관련 온라인상 키워드는 사상, 코스피, 뉴스, 증시, 주가, 바이오, 돌파, 업종 등이 상위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역외탈세, 국세청, 기업, 자료, 조사, 직원, 투자, 결과, 조세회피처 등이다.

POSCO MSI 레벨은 전 거래일 7단계에서 이날 1단계로 6계단 떨어졌다.

POSCO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증시, 하락, 업종, 외국인, 지수, 코스피, 연구원, 국민연금, 미국 등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 MSI 레벨은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로는 내년, 업종, 주가, 조선주, 유상증자, 하락, 반도체, 수주 등이 추출됐다. 

삼성전자 MSI 레벨도 전 거래일 1단계에서 이날도 1단계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는 기업, 내년, 정부, 업종, 매수, 하락, 반도체, 코드, 스튜어드 등이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8월1일부터 선보인 빅데이터 MSI 모바일 전용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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