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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침몰 日군함 5척 필리핀 해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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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2-07 1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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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민간조사팀 관계자가 필리핀 남부 해역 해저에서 발견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옛 일본 해군 5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캡쳐) 2017.12.07.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태평양전쟁 때 미군에 격침된 옛 일본군 전함으로 추정되는 함정 5척이 필리핀 해저에서 발견됐다.

 NHK보도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이끄는 민간 조사팀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 해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이들 함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사팀에 따르면, 발견된 함정은 선체의 형태 등을 볼 때 1944년 10월 레이테 해전에서 미군에 격침된 옛 일본 해군 전함 '야마시로'(山城)및 '후소'(扶桑)', 그리고 구축함인 '미치시오'(満潮), '아사구모'(朝雲), '야마구모'(山雲)로 추정된다.

 레이테 해전이란 태평양전쟁 최대의 해전으로, 1944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레이테섬과 사마르섬, 그리고 루손섬 해역에서 있었던 네 번의 해전이다. 일본 해군은 레이테 해전에서 '야마시로'와 '후소'외에도 여러 척의 전함과 항공모함을 잃는 궤멸적 타격을 입었다.

 조사팀은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진행한 무인탐사기를 활용한 심해 조사를 통해 이들 함정을 발견했으며, 무인탐사기가 촬영한 선체의 사진 등을 조사팀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전문가 등에 의한 분석 및 검증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이 조사팀은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15년 필리핀 중부 시부얀 해 해저에서 레이테 해전에서 미군에 격침된 옛 일본군 전함 '무사시'(武蔵)를 발견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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