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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UNIST, 4차 산업혁명 선도 '제3회 게놈코리아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17.12.08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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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와 UNIST는 19일 오전 UNIST 제4공학관(110동)에서 연구중심의 기존 UNIST 게놈연구소를 게놈산업기술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개소한 뒤 현판식을 갖고 있다. 2017.06.19. (사진=울산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와 UNIST는 19일 오전 UNIST 제4공학관(110동)에서 연구중심의 기존 UNIST 게놈연구소를 게놈산업기술센터로 기능을 확대해 개소한 뒤 현판식을 갖고 있다. 2017.06.19. (사진=울산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와 UNIST(울산과학기술원)은 8일 UNIST에서 제3회 게놈코리아 콘퍼런스(Genome Korea Conference)를 개최했다.
 
게놈코리아 컨퍼런스는 2015년 '게놈코리아 울산프로젝트' 선언 이후 최신 게놈 연구동향, 유전체 연구의 상용화·산업화 방향성 예측과 게놈코리아 울산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열린다.

◇게놈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

이날 행사에선 그간 게놈코리아 울산프로젝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온 국책기관, 대학, 기업체 등 5개 기관이 실질적인 게놈 공동연구를 진행키 위해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와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게놈산업기술센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 사용하고 각 기관의 개별적 연구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동 게놈과제 추진, 게놈 해독 및 분석 공유와 산업화기술 개발을 통한 게놈산업의 수익화·국산화에 기여한다.

게놈산업기술센터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게놈 기반 예측독성연구 개발, (주)데이타커멘드와 게놈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연세대학교·부산대학교·제주대학교와는 게놈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같은 기관들과 협약은 2015년 11월 25일 게놈코리아 울산프로젝트 선언 이후 진행해오고 있는 주민 게놈건강리포트 제공사업(2016~2018년)과 울산 만명 게놈프로젝트(2017~2018년) 등 울산의 게놈사업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이용한 협력성과이다.
 
게놈산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게놈 분석 및 상용화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타 지자체나 국책기관,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이로써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와 게놈사업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기관 및 기업체는 기존 밀양시·울산대학교·울산대학교병원·(주)테라젠이텍스·(주)제로믹스·(주)클리노믹스·(주)제로텍 등 8개 기관에서 13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게놈코리아 프로젝트 추진상황 및 학술 발표

이날 컴퍼런스에선 학계와 기업체의 게놈연구와 상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6월 19일 확장개소한 게놈산업기술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종화 교수가 '정상인과 일부 질환자를 포함한 1000명의 게놈 해독 정보 생산' 등을 포함해 게놈코리아 프로젝트 추진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의학에 필요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확보,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암·치매·심장혈관질환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모으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박종화 게놈산업기술센터장은 "한국은 첨단 고급두뇌 집약적인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 산업에 적합한 기술과 문화환경을 두고 있고 첨단 검진센터가 활성화돼 있어 앞으로 맞춤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이 대형 국가적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부산·울산·경남·경북 지역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미래 지방 공동문화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바이오의료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 좋겠다"며 지역과 국가가 협력하는 산업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게놈산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게놈 기반 원천기술의 상용화·산업화에 진력하고 기업·센터·지역이 연합해 수익성 창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춘 코어 인프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게놈산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놈코리아 프로젝트는 게놈 기반 정밀의학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역량 강화, 산업발전,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행복하고 건강한 노화를 의미하는 '웰 에이징'(Well aging)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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