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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140만CGT…韓, 수주량 2위

등록 2017.12.08 08: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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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140만CGT…韓, 수주량 2위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40만CGT(58척)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100만CGT(41척)에 비해 40만CGT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8만CGT(3척)을 수주해 중국 91만CGT(47척)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125포인트를 기록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3월 121포인트를 기록하며 저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이 5400만 달러에서 5450만 달러로 척당 50만 달러 상승했다. 아프라막스 유조선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4300만 달러에서 4400만 달러로 척당 100만 달러씩 올랐다.

 반면 1만6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척당 50만 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LNG선은 신조 가격 변동 없었다.

 지난달 전세계 발주량은 140만CGT(58척)으로 중국이 47척을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가 셔틀탱커 2척(삼성중공업)과 석유제품운반선 1척(현대미포조선) 등 8만CGT(3척)를 수주했으며 이탈리아 31만CGT(2척), 일본 5만CGT(2척)가 뒤를 이었다.

 11월까지 누적 전세계 발주량은 1951만CGT(725척)으로 전년 동기 1168만CGT(536척) 보다 783만CG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누계 수주실적은 중국 713만CGT(324척), 한국 574만CGT(152척), 일본 182만CGT(83척) 순이다.

 11월말(12월초)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7483만CGT로 지난달(7493만CGT) 보다 10만CGT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05만CGT, 일본 1583만CGT, 한국 1580만CGT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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