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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축구대표팀 9일 중국과 첫 대결···'공한증' 재주입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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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2-08 1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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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17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 필드에서 훈련 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2017.12.07. park7691@newsis.com
【도쿄=뉴시스】 황보현 기자 = 신태용호가 동아시안컵 2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9일 오후 4시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벌인다.

 2015년 중국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첫 경기가 중요하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지난 3월 중국 창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당시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독일) 전 감독은 이 경기로 인해 거센 비난을 받았고, 여파는 최종예선 기간 내내 이어졌다.

최종예선 9, 10차전을 앞두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경기력 허약 논란으로 심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리피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한 긴 안목의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리피 감독은 9개월 전 한국을 꺾을 당시 대표팀을 맡았다. 이 경기 승리로 중국의 축구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위해 주축 선수 대부분을 20세 이하로 구성하면서 성적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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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17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신욱(왼쪽)과 이근호가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 필드에서 훈련 전 패스 연습을 하고 있다. 2017.12.07. park7691@newsis.com
리피 감독은 "중국은 점점 강해지고 좋은 팀이 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핑계로 삼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도 총력전에 나선다. 김신욱(전북), 진성욱(제주) 등 장신 공격수들이 중국 수비진을 공략하고 탄탄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사전 차단한다는 큰그림이다.

자신도 있다. 2015년 대회 당시 한국은 김승대와 이종호의 연속골로 중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때 신 감독은 대표팀 수석코치였다. 중국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국전 승리로 챵사 패배를 설욕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한번 공한증을 심어주겠다며 벼르고 있다. 아울러 첫 경기 승리의 기세를 북한, 일본전까지 이어가면서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상승곡선을 탄다는 계산이다.

신태용 감독은 "솔직한 심정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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