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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농구월드컵,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 공동개최

등록 2017.12.10 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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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3년 농구월드컵,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 공동개최

【서울=뉴시스】2023년 농구월드컵,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 공동개최

사상 첫 공동개최···결승전은 필리핀에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3국 공동 개최로 열린다.

FIB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미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제19회 농구월드컵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1950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2개국 이상이 공동으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과 일본은 각각 1978년, 2006년에 월드컵을 연 경험이 있다.

조별리그는 3개국에서 나누어 치르고 결선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호라시오 무라토레 FIBA 회장은 "필리핀은 5만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있고, 농구가 종교나 다름없는 곳이다"며 결승전 장소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3국은 역시 공동 개최를 원한 아르헨티나·우루과이와 경합해 웃었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린다. 앞서 2019년 월드컵도 아시아인 중국에서 열린다. 중국과 2023년 월드컵 개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에선 농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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