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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폭격기 서태평양서 원양훈련...일본·대만 위협

등록 2017.12.10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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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폭격기 서태평양서 원양훈련...일본·대만 위협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전투기와 폭격기 등이 동중국해 오키나와 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에 있는 미야코해협을 지나 서태평양 공역에서 원양훈련을 실시했다고 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중국 폭격기 훙(轟)-6가 전날 오전 수호이-30 전투기 엄호 하에 서태평양으로 날아가 훈련을 하고서 같은 경로로 귀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일본과 대만을 견제하고 위협하고자 동중국해에서 서태평양에 걸친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 편대 실전훈련을 상례화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의 항적을 줄곧 파악했다면서 특이한 동향이 없기 때문에 국민에 안심하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가 미야코해협으로 향하자 리시밍(李喜明) 참모총장이 연합작전 지휘센터에 직접 나와 유사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중국은 전자정찰기 Tu-154를 비롯한 10대 안팎의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 주변을 비행하는 위력시위를 감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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