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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코르시카섬 지방의회 선거, 분리독립파 승리

등록 2017.12.11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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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시오=AP/뉴시스】2015년 12월 26일 무슬림 시민들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프랑스 코르시카에서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15. 12. 30.

【아자시오=AP/뉴시스】2015년 12월 26일 무슬림 시민들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프랑스 코르시카에서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15. 12. 30. 


【 파리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프랑스 코르시카섬에서 10일(현지시간)  실시된 지방의회 최종 투표에서 그 동안 분리독립을 주장해온 2개 민족주의 정당이 다수 표를 획득,  앞으로 주도 바스티아의 새 행정부가 자치권을 요구하는데 힘이 실리게 되었다.

 이 날 90%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코르시카 자치 독립을 주장해 온 페무 아 코르시카 ( 코르시카를 건설하자) 당과  독립을 주장해온 자유 코르시카 당의 연합체인 페 아 코르시카( 코르시카를 위해) 당이  합쳐서 56.9%의 득표를 했다고 입소스 리서치회사가 발표했다.

 이러한 높은 지지율로 인구 33만2000명에 달하는 코르시카 섬의 지배권을 되찾으려는 민족주의자들의 의석은 63석중 42석을 차지하기에 충분한 여유를 갖게 되었다. 

 현 집권 여당의 후보들은 불과 13.3%의 표를 획득해 코르시카 주민들의 프랑스 정부와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르시카 국민정당의 대표들은 내년 1월 중 중앙정부와 담판을 벌여  코르시카의 더 많은 자치권과 코르시카 고유의 언어와 정체성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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