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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연 한예종 교수,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 출간

등록 2017.12.11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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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연구 생성'. 2017.12.11. (사진 = 문화과학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화연구 생성'. 2017.12.11. (사진 = 문화과학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문화연구자인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가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을 펴냈다.

2010년 '문화자본의 시대'와 '대안문화의 형성'을 발간한 후 7년 만에 한국의 문화연구와 문화현실에 대해 그동안 썼던 글들을 묶은 것이다.

앞의 두 책에 2005년에 낸 '문화부족의 사회'를 더해 2010년 당시 이 교수가 명명했던 '한국 문화연구 3부작'은 문화연구자로서 이론과 실천의 한 여정을 마무리하는 작업이었다.

이번 책은 문화연구를 위해 새로운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이정표의 의미를 갖는다. 문화연구 자체 이론과 역사가 주된 주제다. 문화연구란 무엇이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론적 쟁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문화연구 관련 메타연구가 주요 내용이다.

이 교수는 "메타적인 탐구의 주된 주제가 '문화연구의 종말'이라는 게 역설적으로 보일 것"이라면서 "문화연구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의 주제가 '문화연구의 종말'인 이 역설적인 상황은 문화연구가 무엇인지를 다시 궁구하게 질문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문화/과학' 편집인 및 '문화연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연구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추진 중인 '문화비전2030 - 사람이 있는 문화'에 함께 하는 '새 문화정책 준비단'의 준비단장이기도 하다. 512쪽, 2만5000원, 문화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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