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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 정원박람회 4~5월 개최로 가닥

등록 2017.12.12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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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2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세번 째 회의를 열고 박람회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원박람회는 태화강 국가정원 신청에 앞서 국가정원 수준에 맞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 20일 16명의 전문가로 출범해 박람회의 발전방향과 정책 및 계획 수립, 정원조성, 심포지엄, 시민 참여프로그램, 각종 전시 등을 자문한다.
 
 이날 회의에는 홍광표 조직위원장(동국대 교수), 김성대 부위원장(울산녹색포럼 대표), 김준선 순천대학교 교수, 조성웅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박람회 개최일, 주제․슬로건, 정원규모, 프로그램 등의 큰 틀을 정할 계획이다.
 
 그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박람회 성격, 개최시기, 장소 등은 상당 부분 좁혀졌다.
 
 상업적 성격의 산업전을 배제하고 시민,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정원 중심의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개최 시기는 4~5월이 유력하다. 내년 6월 이전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소는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인근 초화단지 4만㎡ 정도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박람회의 격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해외 유명작가 초청 정원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와 조직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12월 안으로 정원디자인 공모에 들어간다. 1월 중 심사를 거쳐 3월까지 정원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태화강의 지정 권역은 태화강대공원, 철새공원 등 91만3278㎡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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