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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 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4편 선정

등록 2017.12.14 11: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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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는 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극영화 한국부문 '남한산성'과 외국부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다큐멘터리 부문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 애니메이션 부문 '러빙 빈센트' 등 4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남한산성'(15세이상 관람가)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636년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 갇힌 조선왕조의 47일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원작의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문체를 장면으로 옮겨낸 섬세한 연출이 인상적이며, 역사적 소재를 영상화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12세이상 관람가)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10대의 순수한 우정과 사랑 고백을 통해 청소년의 감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전체관람가)은  영화음악 감독들의 영화음악 제작 과정과 배경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한스 짐머 등 거장들의 영화음악 작업 과정 소개 및 변천사를 조망하고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다.

애니메이션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러빙 빈센트'(15세이상 관람가)는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며 6만2450점의 유화 프레임으로 완성된 독특한 형식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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