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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외신기자협회 " 청와대 사진기자 폭행 진상 규명" 촉구

등록 2017.12.15 0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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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중외신기자협회(駐華外國記者協會 FCCC)는 14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취재하는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사진: 트위터> 2017.12.15

【서울=뉴시스】주중외신기자협회(駐華外國記者協會 FCCC)는 14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취재하는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사진: 트위터> 2017.12.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주중외신기자협회(駐華外國記者協會 FCCC)는 14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취재하는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FCCC는 이날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방중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 2명이 얻어맞았고 그중 한 명이 크게 다쳤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중국) 경호원들이 한 한국 기자를 마구 때렸다는 보도에 FCCC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신문의 사진기자인 피해 언론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 몇 시간 전에 참석한 비즈니스 행사를 취재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성명은 매일경제 사진기자가 동료 기자와 청와대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 관리의 엄중 항의에도 불구하고 경호원들에 에워싸인 채 심각하게 구타를 당했다고 소개했다.

피해 언론인은 청와대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서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고 성명은 소개했다.

또한 성명은 한국일보 사진기자도 역시 폭행을 당한 것으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발표한 것으로 확인했다.

FCCC는 올해 들어 중국에 주재하는 기자들도 취재를 하는 도중 폭력행사를 받은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언론인에 대한 폭력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일로 중국 정부에 이번 사건의 조사와 해명을 요구한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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