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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곽도원 '강철비', 첫 대결서 '스타워즈' 울려

등록 2017.12.15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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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영화

영화 '강철비'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정우성·곽도원의 첩보 액션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할리우드를 무너뜨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개봉일인 14일 전국 1224개관에서 5124회 상영하며 23만4484명을 모아 같은 날 막을 올린 마크 해밀·캐리 피셔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을 제치고 1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600명이다.

'스타워즈'는 1107개관에서 4313회 상영해11만5274명을 끄는 데 그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누적 관객은 11만6251명이다.  

역시 같은 날 출격한 데인 드한·|알리시아 비칸데르의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 '튤립 피버'(감독 저스틴 채드윅)은 7731명을 들여 8위로 부진하게 시작했다. 357개관, 781회이라는 작은 상영 규모에 울었다. 누적 관객 수는 9634명이다.

13일까지 극장가를 휩쓸던 흥행 상위권 작품들은 신작들에 밀려각각 두 계단씩 내려왔다.

지난 11월22일 개봉 이후 3주 동안 1위를 질주한 현빈·유지태의 범죄 영화 '꾼'(감독 장창원)은 3위다. 2만1188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391만4597명을 기록, 이번 주말 400만 관객 달성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1월29일 개봉 이후 2위를 지키던 강하늘·김무열의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은 1만9228명으로 4위다. 누적 관객 수는 126만8813명이다.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12월 극장가에서 대형 신작들의 개봉 러시에도 불구하고 롱런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일 개봉한 일본 만화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은1만3503명을 앉혀 5위다. 누적 관객 수는 39만4758명이다. 일본 만화영화 마니아층이 국내에 적잖은 만큼 역시 장기 흥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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