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지인 쓰는 찰진 영어 표현...김영철x타일러 '진짜 미국식 영어'

등록 2017.12.15 14:4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지인 쓰는 찰진 영어 표현...김영철x타일러 '진짜 미국식 영어'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화제 코너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를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개그맨 김영철(43)이 미국 출신 방송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29)와 함께 '김영철,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를 냈다.

현지인이 매일 같이 쓰는 영어 표현들이 담긴 책이다. 미국인과의 대화에서 쓰지 말아야 할 단어, 문법에는 맞지 않지만 미국인들이 많이 쓰는 생략법, SNS에 어울리는 표현·억양 등 다양한 팁을 알려준다.

김영철은 "1년여 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을 시작하면서 영어 코너를 하나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나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만장일치로 '타일러'를 외쳤다"며 "타일러도 너무나 선뜻 제안을 받아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타일러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을 본떠 '비정상 영어'로 시작했지만, 코너를 진행하다보니 여전히 한국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한국식 영어', 즉 '콩글리시'로 영어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꾸면서 '진짜 미국식 영어'가 탄생했다"며 "그동안 방송을 놓쳤던 사람들, 방송을 듣고 돌아서면 금세 배웠던 문장이 머릿 속에서 사라져버린 사람들 등을 위해 '진짜 미국식 영어'를 책으로 엮게 됐다"고 전했다.

타일러는 "'미국식 영어가 어떤 뉘앙스로 한국적인 사고가 다른지를 느낄 수 있어야만 영어를 잘 배울 수 있고 잘 습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철의 파워FM'의 영어 코너인 '진짜 미국식 영어'에서도 그렇고, 이 책에서도 그렇고, 최우선적으로 각 상황에 맞는 가장 미국적인 반응부터 고민했다"며 "그것에 해당되는 가장 미국적인 맛이 두드러진 표현만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328쪽, 위즈덤하우스, 1만4800원.

한편 두 사람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