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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국제사회, 北에 모든 압박 극대화해야"

등록 2017.12.16 03: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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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2017.08.08.

【서울=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7일(현지시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2017.08.08.

  日 외무상 "평화적 해결책 바람직하지만, 北이 일관되게 거부"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1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대북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해결책은 바람직하지만, 북한은 이를 일관되게 거부해왔다"고 비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유엔 안보리 북핵 미사일 관련 장관급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선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압박을 극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핵무기 확산을 억제할 다른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이 15일 지난달 말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에 본사를 둔 해운회사나 은행 등 19개 북한 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을 결정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도 북한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거나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지난 5~9일 북한을 방문했던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무서운 현실을 재확인했다"면서 "북한은 핵 및 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의미 있는 대화로 돌아가는 데도 관심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계획은 "완전하게 검증 가능해야 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유엔 안보리의 입장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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