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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에 한국전 4실점, 들끓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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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2-17 1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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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일본 대 한국의 경기에서 한국 염기훈(19)이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17.12.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안방에서 한일전 참패를 당한 일본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일본은 지난 16일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3차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김신욱(전북)의 멀티골과 정우영(충칭), 염기훈(수원)의 프리킥 골에 무너졌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4골 이상 넣은 것은 1979년 이후 38년 만이다. 일본 원정 4득점 이상 경기는 1954년 스위스월드컵 예선 5-1 승리 이후 63년 만이다.

홈에서 처참히 무너진 것에 일본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스포츠호치는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향해 '물러나라'는 이야기도 들렸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 출전을 타진하려는 국내파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였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산케이 스포츠는 "(해외파를 포함한) 모든 멤버가 와도 한국에 이길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는 할리호지치 감독의 멘트에 대해 "감독으로서 적합한 말이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마지막 A매치였는데 월드컵에 대한 불안감만 쌓였다"고 했다.

다지마 고조 일본 축구협회장은 거친 말들로 분노를 쏟아냈다. 다지마 회장은 "한마디로 한심하다. 오랜만에 이런 경기를 봤다. 차원이 다른 한심함"이라고 질타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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