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 내년 1월12일까지 모집

등록 2017.12.21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 '로보케어(Robocare)'가 개발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로봇 '키보'와 '메로'는 2010년 미국의 타임지가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기술력은 인정 받았지만 시장진입이라는 높은벽 앞에서는 좌절했다. 로보케어는 서울 창업성장센터 입주후 특허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수익모델 다각화에 성공해 의료복지와 전시로봇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2016년 2억2000만원 불과하던 매출이 2017년 25억8000만원으로 10배이상 껑충 뛰었다.

 서울시는 이처럼 기술개발 등에 성공했지만 사업화 실패로 창업·벤처기업이 가장 많이 도산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에 입주할 20개 기업을 내년 1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2012년부터 서울시와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손잡고 스타트업의 창업 후 성장 단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창업공간이다. 2017년도 서울 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5억 6000만원으로 전국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 평균매출액(2억 9000만원) 대비 5배가 넘는 높은 수준이다.

 입주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유망 첨단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모집공고는 서울창업성장센터 홈페이지 (www.postbi.seoul.kr) 또는 한국기술벤처재단 홈페이지(www.hongneu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지역의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또는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연구원 창업기업,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7년 미만의 기술창업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죽음의 계곡 앞에서 좌절하는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밀착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보통신,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첨단기술 분야의 창업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