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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18년 이달의 고성인물' 12인 선정

등록 2017.12.22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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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18년 이달의 고성인물' 12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한 ‘2018년 이달의 고성인물’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정위원 10명이 참석해 김열규 교수 등 문화예술인 5인을 비롯한 지역문화체육발전분야 4인, 독립운동가 3인 등 고성을 대표하는 인물 12인을 선정했다.

 특히 3월(삼일절), 6월(현충일), 8월(광복절)은 기념일 등의 상징성을 고려해 독립운동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기로 하고 1·2월, 4·5월, 10월(문화의 달)은 문화예술인을, 7·9·11·12월은 고성문화체육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소개하기로 했다.

 1월의 고성인물에는 인문, 국문, 문학평론가 분야의 석학인 김열규 교수, 2월에는 1900년대 초 서예(초서)로 잘 알려진 서예가 묵근자(묵희) 선생, 3월에는 재일학생단 조직과 식민 교육·농업정책에 반대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독립운동가 심재인 선생을 선정했다,
 
 또 4월에는 ‘영화 빵간에 산다’의 주연 등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 김추련, 5월에는 고성오광대 발전에 헌신한 예인 허종복 선생, 6월에는 일제의 회유와 강압을 거부하고 순절한 독립운동가 최우순 선생, 7월에는 고성체육발전에 헌신한 체육인 김영철, 8월에는 고성의 유일한 여성독립운동가 이금복 선생 등이다.

 또한 9월에는 고성문화발전에 헌신한 황경윤 선생, 10월에는 고성 시조문학 발전에 기여한 시조시인 김춘랑, 11월에는 고성간척지 사업을 추진해 방대한 농지를 조성한 김정실 의원, 12월에는 고성민족운동사 등 16권의 향토사료집 발간과 고성향토사 정립에 헌신한 향토사학자 조현식 선생을 각각 선정했다.

 이항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내년도 1월부터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고성군이 배출한 훌륭한 인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고성을 대표하는 인물 소개를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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