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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 완료 오늘부터 시민 개방

등록 2017.12.26 0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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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자연형 호안 복원 작업 완료 후의 이촌한강공원.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자연형 호안 복원 작업 완료 후의 이촌한강공원.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2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은 생태적 잠재력인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호안 및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해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강대교에서부터 원효대교 북단까지 약 1.3㎞, 9만 7100㎡ 규모의 생태지역 복원을 위해서 2년 동안 자연형 호안, 천변습지, 논습지, 관찰 및 수변데크 등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놀이터, 휴게쉼터, 다목적운동장 등 휴식 및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자연형 호안 복원을 위해 기존 약 1.3Km 콘크리트 블록을 걷어내고 돌과 흙을 쌓은 후 그 위에 물 억새, 사초등과 같이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덮어 강물에 의한 침식을 방지하고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을 복원했다.

 호안변에는 호안의 침식을 방지하고 수생물의 서식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물(수제)과 조류의 휴식공간인 나무장대(횃대)를 설치했다.

 그동안 강 가까이에 위치했던 자전거 도로를 둔치 안쪽으로 변경해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해 생물서식처를 보전하도록 설계하는 등 하천생태계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습지조성은 창녕군으로부터 우포늪의 습지식물 6종 4600본을 기증받아 789㎡규모의 논습지에 식재했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이촌 권역을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한강의 생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시민들도 자연을 누리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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