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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6년만에 종합탁구선수권 단체전 우승

등록 2017.12.26 2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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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6년만에 종합탁구선수권 단체전 우승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KGC인삼공사가 미래에셋대우를 꺾고 6년 만에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미래에셋대우에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KGC인삼공사는 첫번째 단식에서 강동수가 장우진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두번째 김민석이 서정화를 3-0으로 꺾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세 번째 복식에서 김민석·임종훈 조가 서정화·장우진 조를 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미래에셋대우는 네번째 단식에 나선 정영식이 임종훈을 3-1로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2-2를 맞췄다.

팽팽한 접전 속에 승리의 여신은 KGC인삼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선 박정우가 황민하를 3-1로 꺾으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삼성생명이 13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디펜딩챔피언 포스코에너지를 게임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이 이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건 2004년 이후 13년 만이다.

삼성생명은 첫 번째 단식에 나선 정유미가 유은총을 3-2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지난해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최효주가 국가대표 에이스 전지희를 3-1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세 번째 복식에서 최효주와 김지호 조는 전지희·유은총 조를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꺾으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중학생으로는 사상 처음 대회 4강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조대성(대광중)은 프로 무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대성은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에 0-4로 패했다. 조대성은 1~4세트에서 모두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단 1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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