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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달아 '정찰위성' 발사 한반도 전쟁 위기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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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12-27 1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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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신화/뉴시스】5일 오후 7시45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시창 발사센터에서 베이더우(北斗) 3호 위성 2기가 창정3호 운반로켓에 탑재돼 발사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은 글로벌 위성항법 체계 구축을 시작했다. 2017.11.06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중국이 최근 들어 군사용으로 의심되는 관측위성을 잇따라 쏘아올리는 것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신랑망(新浪網)에 따르면 중국 군사평론가 천광원(陳光文)은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이 지난 3일과 23일 차례로 지구궤도에 진입시킨 육지 탐사위성 1호와 2호이 군사용 정찰위성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천광원은 이들 육지 탐사위성의 용도가 지구의 자원을 탐지하고 관측하는 것이라는 당국의 주장이 군사용 첩보위성인 사실을 일관해서 은폐하려는 속셈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각국 연구소와 전문가는 만일 동북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연말연시가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이 될 것이라고 대체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천광원은 밝혔다.

천광원은 미군이 이미 여러 수단을 동원해 전쟁 준비를 끝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정황에서 중국은 한반도 동향을 철저히 완전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들 정찰위성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천광원은 강조했다.

천광원은 또한 근년에 중국이 군사용 정찰위성의 발사를 대폭 늘려 저궤도 관측과 정찰을 위한 효과적인 위성망을 구축함으로써 독자적으로 지리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을 크게 높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천광원은 육지 탐사 위성 1호와 2호 발사로 중국의 영상 정찰 빈도와 품질이 비약적으로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천광원은 한반도 정세가 긴장을 더해가는 속에서 중국은 위성을 통한 주변 동향 정찰을 확대하고 있으며 파악한 정보를 토대로 유관 국가에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탈 기도를 삼가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6일에도 군사용으로 전용이 의심되는 원격 탐지위성 야오간(遙感) 30호(號)3조(組)를 쏘아 올렸다.

야오간 30호3조는 남부 쓰촨성 시창(西昌) 위성발사 센터에서 창정(長征)-2C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여러 개의 위성으로 이뤄진 야오간 30호3조는 발사장을 떠나 예정 지구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야오간-30 프로젝트에 따라 세 번째로 발사된 위성들은 전자(電磁) 환경 조사와 관련 과학기술 실험 임무 등을 수행한다고 중국 측은 설명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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