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된 성남일반산업단지→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성남하이테크밸리
성남시는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에 관한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974년 준공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오래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체 151만 ㎡를 재생 단지로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10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12억 원 등 모두 22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족한 주차장과 공원, 보도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안 미래형 산업지구에 IT 기반 융합산업을, 특화산업지구에는 지역 기반 제조업을, 전략산업지구에는 메디바이오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성남일반산업단지 안 공공시설용지(33만 ㎡) 외에 산업시설용지(116만 ㎡)와 지원시설용지(2만 ㎡) 일부를 2019년 복합용지로 지정해 민간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지식산업센터(파란색) 등 위치도
재생사업을 마치면 입주 기업 수가 6000여 곳, 근로자는 8만20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재생시행계획 승인 고시 뒤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재생 사업으로 성남일반산업단지는 판교 제1, 2테크노밸리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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