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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해 상하수도시설 확충에 2214억 투입

등록 2017.12.31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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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25년 100만 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새해 상하수도시설 확충 사업비 2214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물이 가득찬 제주도 어승생 제2수원지. <뉴시스 DB>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025년 100만 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새해 상하수도시설 확충 사업비 2214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물이 가득찬 제주도 어승생 제2수원지.  <뉴시스 DB>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2025년 100만 인구에 대비하기 위해 새해 상하수도시설 확충 사업비 2214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내년 상수도 406억원, 하수도 1808억원을 투입해 취수원개발, 노후 상수도관 현대화,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로 신설 등 상하수도시설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체 취수원 개발과 삼양3수원 고도정수처리 등에 212억원을 투자해 급수불량지역과 어승생 저수지 급수구역의 원활한 용수를 공급하고, 2억원을 투자해 시설물 보수보강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과 물절약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새해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9개 읍면 지역에 총 사업비 192억원을 투자해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의 노후 상수도관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국비확보를 위해 대중앙 절충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억3000만원을 투자해 2001년 9월28일 이전 가구에 절수설비와 절수기기를 보급하고, 가구별 양변기와 수도꼭지는 절수형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물 절약실천방안을 안내하고 도민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물 다량 소비업체의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여부를 올 12월까지 점검해 미설치 사업장은 법령에 따라 이행명령 등의 행정지도를 한 후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최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수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총 211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1일 9만7500t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하수처리의 6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도두하수처리장은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이 참여하는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하수관로 정비는 ▲ 제주시 동지역 7개 노선 226억원, 19.3km▲ 제주시 읍면지역 13개 노선 320억원, 47.3km ▲ 서귀포시 동지역 5개 노선 233억원, 22.6km ▲ 서귀포시 읍면지역 5개 노선 149억원, 17.7km 등 총 30개 지역에 928억원을 투자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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