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운규 장관 "업종별 혁신성장 전략 마련...산업 활력 불어넣겠다"

등록 2018.01.02 16:30: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02. [email protected]

백 장관, 산업부 시무식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에너지 산업 청사진 제시"
"러시아와는 전력·가스·조선을 비롯한 9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산업 분야별로 업종별 혁신성장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새로운 산업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리 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확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혁신 역량을 확충해 전국으로혁신성장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산업 R&D도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R&D가 될 수 있도록 사업구조와 관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며 "중견기업 비전 2280을 조속히 수립・시행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기회를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의 단계적 감축, 재생에너지의 확대, 석탄화력의 친환경화 등 에너지 전환을 국민과 약속했다"며 "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 산업 등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기회를 찾고 더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에너지 정책에 적극 접목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산업도 창출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 수립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에너지산업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협상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아세안·인도 등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는 한미 FTA 개정협상에 당당히 임하면서 에너지, 첨단 산업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등을 통해더욱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등과는 전력·가스·조선을 비롯한 9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인도와는 국가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경제협력을 강구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