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GM, 보행자 보호용 에어백 개발…美특허취득

등록 2018.01.03 06:16: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제네럴모터스(GM)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형 에어백을 개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3일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차량 외부 에어백을 고안했다.

 이 차량외부 에어백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 앞유리와 옆유리 위에 장착하는 프론트필라에서 가동된다. 앞창 전체를 덮어 와이퍼나 유리 조각 등 뾰족한 파편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한다.

 GM 특허에는 보행자 에어백을 가동하기 위한 충돌 감지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신형 에어백을 바로 기존 차량에 적용하지 않고 개선·테스트 작업을 더 거칠 계획이다.

 GM 관계자는 "보행자 보호 에어백은 미래에 중요한 공학적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GM관계자는 "GM은 큰 그림을 보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방식으로 에어백 기술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보행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볼보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한 '더 뉴 V40'을 출시했다. 재규어 역시 내년 상반기 보행자 에어백이 포함된 SU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