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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해운업체들, 자동항행 기술 개발 나서

등록 2018.01.08 12: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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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자동차 자동운전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일본 대형 해운업체들은 장애물과 선박 간 충돌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도착할 수 있는 자동항행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자동항행 시스템 개발 연구 모습. <사진 출처 : NHK> 2018.1.8

【서울=뉴시스】자동차 자동운전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일본 대형 해운업체들은 장애물과 선박 간 충돌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도착할 수 있는 자동항행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자동항행 시스템 개발 연구 모습. <사진 출처 : NHK> 2018.1.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자동차 자동운전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대형 해운업체들 사이에서도 장애물과 선박 간 충돌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도착할 수 있는 자동 항행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일본 NHK가 8일 보도했다.

 닛폰유센(日本郵船)은 선박의 계기류 등을 만드는 업체와 공동으로 항해 중 장애물과 선박끼리 충돌할 위험을 자동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는 실제 바다 위에있는 것 같은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이뤄지며 베테랑 선장이 어떤 판단에 따라 다른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충돌 가능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승무원에게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도착할 수 있는 자동항해 실용화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닛폰유센의 구와하라 사토루(桑原悟) 선장은 "승무원의 업무량을 줄이고 바다에서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대형 해운회사 '상선 미쓰이'(商船三井)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승무원에게 안전한 항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미래의 자동항행 기술 개발에 나섰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일손 부족으로 선원의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어 해운업체들은 자동항해 기술 개발을 통해 승무원의 부담을 줄이고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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