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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형광등→LED조명' 바꿔 단다

등록 2018.01.1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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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전력소비가 많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바궈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1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에너지공단, ㈔LED산업포럼, LED업체와 함께 민간부문 LED조명 확산을 위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4시간 형광등 불을 밝혀 에너지 낭비가 심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530여곳을 대상으로 민간부문 LED조명 보급 및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설명회는 부산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지역 LED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한국에너지공단의 ‘LED조명 정책과 사업추진 안내’ ▲㈔LED산업포럼의 ‘좋은 LED조명 바로알기’ ▲안락SK아파트의 ‘LED조명 설치 우수사례’ 발표 ▲(유)에너낙코리아의 ‘공동주택 전력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 참여 안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기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약 50%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LED조명은 초기 설치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약 3년 후에는 교체비용을 모두 상환하고 이후로는 전기요금 절감혜택이 입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녹색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한 LED업계 내수시장의 수요를 증가시켜 LED산업을 육성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절약을 통한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발전소 건설 및 운영비용을 절약해 에너지 수입비용을 줄이고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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