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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국당에 개헌 협조 촉구…"시대 역행세력 될 것"

등록 2018.01.12 0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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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1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 로드맵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개헌 저지세력이 된다면 시대 역행세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지금 야당은 개헌약속을 지키기 위한 성실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찬물을 끼얹는 색깔론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과 개헌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실시는 지난 대선 후보들 모두 공약이자 엄중한 약속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후보들이 정계 은퇴한 것도 아니고 각 당 현직 대표로 있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개헌 같은 중대한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간 전화통화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어깃장을 놓은 야당의 태도가 이해가지 않는다. 야당 역시 책임과 협력의 길로 나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밖에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야당 대선 후보들이 임기 내 1만원 시대 공약을 내세운 것을 생각하면 기가 막힌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힘든 이유는 최저임금이 아니라 높은 임대료 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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