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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군사회담, 평창 北 모양새 갖춰지면 후속조치로"

등록 2018.01.12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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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 우리측 연락관이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2018.01.03. (사진=통일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 우리측 연락관이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2018.01.03. (사진=통일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북한 대표단 관련 실무 논의 진행 속도에 따라 개시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남북 간 군사회담 개최 시점에 관한 질문에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규모 등이 모양새가 갖춰지면 후속 조치로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북측에서 요구한다면 정부 판단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서해 군 통신선 중 통행 지원용 일부 회선이 복원됐다. 그러나 현재 문서를 교환하기 위해 필요한 팩스용 회선은 복원되지 않았고, 선로 등 시설이 낡아 장기적으로 볼 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상호 의사전달이나 연락에는 문제가 없고 하루에 총 4회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며 "팩스는 필요할 때 통일부가 운용하는 판문점 채널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 자체를 새로 깔아야 할 것 같다"며 "남북 간 원활한 접촉을 위해 통신수단이 개선될 필요가 있긴 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광케이블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금수품목에 포함돼 있어 선로 개선 문제는 다른 부처와 협의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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