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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정부, 北에 '15일 평화의집' 차관급 후속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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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12 2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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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9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1.09. photo@newsis.com
오후 8시6분께 업무 마감 통화
 13일 후속 회담 관련 답 줄 듯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가 12일 북측에 오는 15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대3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통일부는 "12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이날 북측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함께 전달했다.

 정부는 아울러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및 관련 문화행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자료를 판문점 연락관 채널로 북측에 전달했다.

 북측이 후속 실무회담에 관한 우리 측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측은 이날 우리 측 제안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은 채 오후 8시6분께 판문점 채널 업무 마감 통화를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상적으로 남북은 오후 4시30분께 마감 통화를 해왔던 점에 비춰볼 때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내부적으로 입장 조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마감 통화에서 주말에도 판문점 채널을 정상 운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북측은 시간을 두고 입장을 정리한 다음 오는 13일께 입장을 통보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장관급을 수석대표로 한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북측 대표단 파견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측이 실무회담 장소와 일시 등을 역으로 제안해 올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실무회담 자체에는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차관급 실무회담이 시작되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 협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선수단과 대표단의 규모, 이동경로와 숙소, 공동응원 및 공동입장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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