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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수뇌부 줄사표…김상조, 새판짜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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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12 2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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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7.12.21. ppkjm@newsis.com
신영선 부위원장 및 일부 1급 고위직들 사표 제출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의 고위직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했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공정위의 일부 1급 인사들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적극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았던 김상조 위원장이 고위직들의 줄사표로 본격적인 조직 장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영선 부위원장이 사표를 낸 것으로 들었다. 1급 인사 4명 중 일부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부위원장 자리에 오른 신 부위원장은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차관급인 부위원장은 임기 3년이 보장된다. 신 부위원장은 이번 사표 제출로 임기보다 2년 가까이 빨리 부위원장 직을 내려놓는 셈이다.

신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내주 중 새로운 부위원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김 위원장의 의사가 강하게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부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신동권 사무처장과 곽세붕 상임위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취임 후 고위급에 대한 인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았다. 이번 기회를 빌어 본격적인 조직 재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명의 공정위 1급 인사 중에서도 일부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의중대로 수뇌부가 개편되면 재벌개혁 등 김 위원장이 추진 중인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과제를 현실 속에 일관되게 집행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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