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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佛 NGO 삼성 소송 관련 "노동자 권리 중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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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12 2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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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프랑스 비정부기구(NGO)들이 근로자 인권 침해 혐의로 삼성을 고소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당국은 노동자 합법적인 권리를 일관되게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 사안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원칙을 말하자면 중국 정부는 노동자 합법적인 권리를 일관되게 중요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루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법 집행과 행정 관리 측면에서 일련의 조치를 취해 노동자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 프랑스 NGO인 셰르파(Sherpa), 액션에이드프랑스(ActionAid France) 등 2개 단체는 파리 법원에 삼성 글로벌, 삼성전자 프랑스 자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삼성이 중국 공장에서 16세 이하 어린이 노동 착취, 과도한 노동 시간 및 위험한 장비 및 가스 사용 등 인권 침해 자료들을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인권 단체들이 프랑스 법원을 활용해 다국적 기업들의 잘못된 노동 관행에 법적인 책임을 묻고 바로잡도록 하겠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삼성은 이번 사안과 연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웹사이트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공정함을 보장하고, 모든 주주를 존중하며,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도덕적 범주 안에서 이뤄진다"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두 단체는 "이러한 윤리적 약속과 감시단체들이 묘사한 공장의 현실 사이에 격차는 받아들여질 수 없고 이런 행보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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