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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교향곡·뮤지컬로 재탄생

등록 2018.01.15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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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문화재단은 5·18의 노래로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교향곡,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01.15.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문화재단은 5·18의 노래로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교향곡,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01.15.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문화재단 2022년까지 5년동안 문화콘텐츠 사업 추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교향곡,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제탄생한다.

 광주문화재단은 5·18의 노래로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부터 5·18 기념식에서 참석자 모두가 제창하는 방식으로 불렸다.

 지난 2009년부터는 이명박 정부의 '국론 분열 우려 방침'에 따라 합창 형식(원하는 사람만 따라 부름)으로 변경돼 5월 등 시민사회는 강력 반발했다.
 
 이후 노래는 9년만인 지난해 열린 37주기 기념식에서 다시 제창됐고 5·18의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제작해 전국에 알릴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 지난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8.01.15.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지난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8.01.15.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형 문화예술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추진된다.

 우선 올해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겨있는 광주정신을 음악적 언어로 재해석해 교향곡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교향곡을 바탕으로 뮤지컬로 제작하고 홀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화 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에는 민주주의 정신이 담겨있고 광주를 대표하는 곡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광주 정신이 예술적 언어로 확대 발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제작해 대중화, 세계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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