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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용하기 쉽게"…정부 'e나라도움' 손본다

등록 2018.01.15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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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보조금통합관리단, 문화예술인 간담회 열어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정부가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통합관리망(e나라도움) 시스템을 손본다.

기획재정부 보조금통합관리단은 15일 오후 서울지역문화재단에서 e나라도움의 기능개선을 위한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나라도움은 각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관리·집행하던 국고보조금 사업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7월 전면 개통됐지만 보조금을 지원받는 국민, 특히 문화예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줄곧 나왔다.

이에 정부는 그해 11월부터 16개 광역단체 문화예술인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을 수렴해왔다. 조만간 농업, 복지 등의 분야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이다.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 시스템 기능 개선을 건의하는 팝업창도 개설·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제기된 사항은 소액 보조사업의 비(非)예치형 지원, 보조금 정산시 서류 간소화, 사용자매뉴얼 개선, 전산 실습교육 확대 등이다.

윤정식 보조금통합관리단장은 "주로 공무원이 사용해오던 재정시스템이라 일반 국민에게 어렵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100% 서비스 관점에서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수준에 맞춰 쉽고 편리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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