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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옥진 교수팀, 반려견 아동 인성 형성 효과 규명

등록 2018.01.15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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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김옥진(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교수 연구팀이 반려견이 아동의 인성 형성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옥진 교수 연구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연구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인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19년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에 각각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4개월 동안 초등학교 2학년 아동 34명과 5·6학년 아동 84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군에 적용한 뒤 그 변화를 학생 인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 데이터로 측정했다.

 연구 결과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아동 대상자들은 인성 평가 척도 점수 상승과 뇌기능 주의지수 및 항스트레스 지수의 향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2017년 대한수의학회 6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김옥진 교수는 "반려견이 아동에게 주는 정서적, 심리적 이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고, 교육에 접목해 효과적인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며 "농촌진흥청 과제 수행을 통해 동물매개교육의 과학적 접근 및 표준화와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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