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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스트림, 英 일간지에 감사 광고 '화제'

등록 2018.01.16 15: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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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스트림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영국의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환영하며 게재한 전면 광고.

소다스트림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영국의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환영하며 게재한 전면 광고.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영국 정부가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과 관련, 세계 1위 탄산수 제조업체 '소다스트림'이 일간지에 감사 광고를 내 화제다.

1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위한 2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11일 연설을 통해 “향후 25년 내에 없앨 수 있는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겠다”며 오는 2043년을 목표로 하는 환경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우리 시대에서 가장 거대한 환경적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영국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포함한 국제적 환경 이슈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미 기업철학인 'Earth Friendly'를 바탕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벌려온 소다스트림 측은 영국 유명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전면광고를 내고 환영했다.

소다스트림 글로벌 CEO 다니엘 번바움(Daniel Birnbaum)은 영국의 정책에 대한 감사 편지 형태로 된 광고에서 "2045년까지 기다릴 수 없다", "우리는 당장 내일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등의 재치있는 문구도 넣었다.

전세계 45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홈메이드 탄산수 제조기 세계 1위 브랜드 소다스트림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Shame or Glory(수치 혹은 영광)' 광고 캠페인을 전세계 동시 론칭하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병이나 캔사용을 억제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온 소다스트림은 소비자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를 좀 더 쉽게 알리고자 'Shame or Glory' 글로벌광고 캠페인을 재미있는 광고 내용으로 구성해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다스트림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소비하는 플라스틱병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것을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알려왔다.

 한편 소다스트림은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 소다스트림(수입원 스마일모닝㈜) 역시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 외에도 BC그린카드와 함께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친환경 컨퍼런스 '혁신과 지속가능성 콘퍼런스'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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