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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인니기업 임직원 2700여명 서울 관광

등록 2018.01.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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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6일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6.01.26.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6일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2016.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기업 임직원 총 2700여명이 단체 포상 휴가로 서울을 찾는다. 무술년 새해들어 서울을 방문하는 첫 해외기업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객이다.
 
 서울시는 말레이시아 마케팅 전문기업 사하지다 하이오 임직원 1200명, 인도네시아 글로벌 주방용기 제조전문기업 터퍼웨어 임직원 1500여 명이 서울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중국에 편중됐던 관광·MICE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목표로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마케팅(주)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이번 대규모 방문은 첫번째 결실이다.

 말레이시아 사하지다 하이오는 정수필터, 미용용품, 건강제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1992년 설립됐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은 약 16만 명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터퍼웨어는 세계 1위의 주방 및 생활 용기 전문제조사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46년 창립 이래 전 세계 16개 공장, 100여 개 국가에 260만 명의 직원들이 활발하게 영업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은 15일부터 22일까지 8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이들은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거닐어 보는 한복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N타워, 남대문시장, 명동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도 둘러본다.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은 3월중으로 서울을 찾는다. 업체 임직원들이 K-pop 등 한류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담당 여행사가  K-pop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북촌한옥마을, 동대문시장, 경복궁 등이 방문코스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기업 단체 관광객의 서울 방문은 그간 중국 단체 관광객 시장이 꽁꽁 얼어 붙은 상황에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가 특별체험 프로그램 정책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결과"라며 "관광객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갖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환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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