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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군, 충돌사고 낸 구축함 선장 2명 과실치사죄 기소

등록 2018.01.17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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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AP/뉴시스】미국 구축함 USS 존 S 매케인호가 21일 유조선 알닉호와 충돌한 후 싱가포르 해군기지에 정박해있다. 구축함 선체 일부가 충돌로 인해 움푹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인다. 사진은 미 해군이 제공한 것이다. 2017.08.22

【미해군·AP/뉴시스】미국 구축함 USS 존 S 매케인호가 21일 유조선 알닉호와 충돌한 후 싱가포르 해군기지에 정박해있다. 구축함 선체 일부가 충돌로 인해 움푹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인다. 사진은 미 해군이 제공한 것이다. 2017.08.22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해군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충돌 사고로 각각 7명과 10명의 승무원이 사망한 미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함과 매케인함의 선장 2명에 대해 과실치사죄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에 따라 브라이스 벤슨 전 피츠제럴드함 함장과 앨프레도 산체스 매케인함 함장을 군법회의에 회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 함장 2명 외에 다른 몇 명의 하급 장교들도 함께 기소됐다.

 그레그 힉스 해군 대변인은 2건의 충돌 사고 원인을 조사해온 프랭크 칼드웰 제독이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츠제럴드함은 지난해 6월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승무원 7명이 숨졌으며 매케인함은 지난해 8월 동남아시아 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10명이 승무원이 사망했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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