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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의 습격…전국 미세먼지 '초비상'

등록 2018.01.18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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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두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01.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두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1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다"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등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황사는 새벽에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새벽부터 낮 사이 서해 도서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일(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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