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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북미 대화 재개 지원할 준비 돼있다"

등록 2018.01.21 0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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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제17차 한-러시아 정책협의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제17차 한-러시아 정책협의회가 열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는 가능한한 빨리 미국과 북한 간 직접 대화가 시작되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날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대화가 언제 시작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워싱턴과 평양의 파트너들에게 그것(대화)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모스크바에서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대표는 내 초청장을 갖고 있지만 회담의 내용과 시기는 외교 경로에 의해 합의될 것"이라며 "다음 회담은 모스크바에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마지막 협의는 지난해 7월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와 함께 모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와 남북한을 포함하는 3자 경제협력에 대한 대화를 재개하는 등 한국과의 대화 의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나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 북한과 외교당국과의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양국간 의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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