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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86만명…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록 2018.01.22 0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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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86만명…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이하 '메이즈 러너3')는 19~21일 1090개관에서 1만3306회 상영, 86만8421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누적 126만명). 이 기간 매출액은 74억66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8.9%였다. 외국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에 선 건 지난해 11월 3주차 '저스티스 리그' 이후 8주 만이다. '메이즈 러너3' 개봉 직전까지 한국영화 '꾼' '강철비' '신과 함께-죄와 벌' '1987'이 차례로 박스오피스를 장악해왔다.

 '메이즈 러너3'는 '메이즈 러너'(2014)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2015)로 이어지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앞선 두 작품은 국내에서 각각 281만명, 274만명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에서는 6억6000만 달러(약 7000억원)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류를 집어삼킨 상황에서 면역력을 가진 '러너'와 러너를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집단 '위키드'의 최후 대결이 담겼다.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생스터·카야 스코델라리오와 함께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이기홍이 출연했다. 연출은 전작 두 편에 이어 웨스 볼 감독이 맡았다.

'메이즈 러너' 86만명…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배우 이병헌·윤여정·박정민이 합작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은 2위에 올랐다. 영화는 861개관에서 1만375회 상영돼 64만6856명이 봤다. 매출액은 54억50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1.1%였다.

 한때는 동양챔피언까지 했지만 이제는 퇴물 복서가 돼 오갈 데도 없어진 '조하'(이병헌)가  17년 만에 엄마 '인숙'(윤여정)을 우연히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동생 '진태'(박정민)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코코'(56만5134명, 180만명), 4위 '1987'(46만4504명, 666만명), 5위 '신과 함께-죄와 벌'(36만2221명, 1354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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