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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작가들 프린트베이커리에 집결...'대호전'

등록 2018.01.22 1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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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영훈, 달항아리

【서울=뉴시스】 고영훈, 달항아리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서울옥션 프린트베이커리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신년 연휴를 맞아 대호전(大壺展)을 선보인다.

오는 25일부터 2월 18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주요 매장 (삼청 플래그십스토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부산센텀시티점,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전시판매한다.

【서울=뉴시스】 김정옥 달항아리

【서울=뉴시스】 김정옥 달항아리


이번 전시에는 달항아리를 주제로한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우리 도자 이야기 : 두 개의 달'展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최초 사기장인이자 중요무형문화재 105호의 ▲백산 김정옥,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디자이너 JW앤더슨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항아리를 만든 ▲도예가 양구, 수차례 노화랑에서 전시하며 20여년 넘게 달항아리만을 제작하는 ▲강민수, 미니멀리즘적인 현대미술을 달항아리 안에 녹여내며 전통적이면서 창조적인 항아리를 선보이는 ▲권대섭, 분청으로 빚은 항아리지만 눈부시게 빛나는 보름달 뒤 어둠으로 가려진 달의 다른 모습처럼 개성 있는 항아리를 빚는 ▲변승훈의 항아리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전병헌,Blossom 

【서울=뉴시스】 전병헌,Blossom  


 회화작품 원화도 전시한다. 사실과 실재의 경계를 허무는 극사실주의 달항아리를 그리는 ▲고작가 영훈, 기교가 더해지지 않은 순수한 미감과 백색에서 우러나오는 청아한 멋을 달항아리 그림에 담아내는 ▲작가 석철주, 한지를 찢어 생애에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작가 전병헌, 도자기의 빙열,즉 도자기 겉표면 자연스레 갈라진 빗금을 통해 보편적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가 최영욱,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온 안료를 용하여 대호처럼 큰 항아리 원화를 선보이는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대표 김영석, 명암이 깃든 작품 안에 주변의 환경과 대상을 유기적으로 투영하는 ▲작가 김형곤의 달항아리를 주제로한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서울=뉴시스】 프린트베이커리 '우리 도자 이야기 : 두 개의 달' 展

【서울=뉴시스】 프린트베이커리 '우리 도자 이야기 : 두 개의 달' 展


 달항아리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변용해 낸 회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창작은 옛 것에서 시작된다’는 ‘술이불작(述而不作)'의 미학을 살펴볼수 있다. 전시는 2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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