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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서관 분야 시민제안사업 추진

등록 2018.01.22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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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1월말부터 도서관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해 9월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어 2018년도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해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도서관 분야에서는 ▲도서관 전자태그(RFID) 시스템 구축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 ▲작은도서관 조성 ▲시설 환경 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에서 총 13건(시정참여형 2건, 지역참여형 11건)의 세부사업이 선정됐다.

 도서관 전자태그시스템이란 정보가 저장된 태그를 각 도서에 부착하고 무선 주파수를 사용해 동시에 여러 권의 장서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료관리시스템이다.

 동구 안심창조밸리 내 금강역 스마트 도서관 조성 및 달서구 도원·달서어린이 도서관 내 무인 대출·반납기 설치 등이 이와 관련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금강역 스마트 도서관이 조성되면 도서관 업무 시간 이외 또는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자가 자유롭게 책을 대출 및 반납할 수 있어 평소 도서관 이용이 힘든 직장인 및 학생 등이 이용에 크게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사업은 중구 지역 공립 작은도서관 도서관리 시스템 통합 사업으로 작은도서관에 방문했는데 원하는 도서가 없을 경우 시스템이 연계된 다른 공립 작은 도서관의 도서를 방문도서관에서 대출받고 반납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으로는 북구 한강 작은도서관과 창업보육센터 내 작은도서관 조성이 추진되고 이밖에 남구 도서관 북 축제 개최 지원, 도서관별 책 소독기 및 공기청정기 설치 등 쾌적한 독서 환경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된다.

 대구시는 올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관 간 균형 발전과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도서관 사업들을 내실 있게 진행해 공공도서관의 시설 환경 개선,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도서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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