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캘리포니아 중부 해변 7곳 , 하수 대량유출로 오염 폐쇄

등록 2018.01.23 09:24: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몬터레이(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만 근해의 해안이 대량유출된 500만 갤런의 하수로 오염되자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주립해수욕장 입구에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세워졌다. 

【몬터레이(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만 근해의 해안이 대량유출된 500만 갤런의 하수로 오염되자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주립해수욕장 입구에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세워졌다.   

【 몬터레이(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캘리포니아주 중부 해안지대의 인기 높은 해수욕장 여러 곳이 거의 500만 갤런의 하수가 넘쳐 나 오염되어 결국 폐쇄되었다고 주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고 원인은 대형 하수 처리공장의 하수관이 막힌데다 이를 알려주는 컴퓨터 경보시설이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리나 시의 하수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하수 범람은 19일 밤부터 시작되었으며 8시간이 지난 20일 새벽에야 한 직원이 이를 중단시켰다고 몬터레이 원 워터( Monterey One Water ) 회사의 폴 시우토 전무는 말했다.

 사고 당시 컴퓨터 오류로 수많은 경보장치들이 기술진에게 이를 전달하지 못했으며 그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주 환경 당국은 이에 따라 아름다운 흰 모래사장과 자갈돌 해변으로 유명한 최소 7군데의 해수욕장을 폐쇄했다.  페블비치, 몬터레이, 카멜 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반도에 자리한 이 해변들은 산보객과 서핑족들,  관광객으로 평소에는 늘 붐비는 곳이었고 전세계 관광객과 골퍼들이 몰려드는 명소들이다.

 낚시, 수영,  수상 스포츠의 명소인 러버스 포인트는 인기 높은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주 환경국은 21일  샌프란시스코 남쪽 169km 지점까지 해수 샘플을 채취,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22일중에 나온다고 밝혔다.

 몬터레이 시도 모든 해수욕장과 해변의 사람들에게 앞으로 비가 내릴 경우 사흘 동안은 바닷물이 몸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수질 검사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